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위험을 먼저 발견해 사고를 예방한 협력사 직원을 포상했다.
자율적인 안전활동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까지 총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2018년 이후 중대재해는 0건이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날 현장의 안전을 지킨 직원에게 포상을 전달하고, 8개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모에 이름 스티커를 붙여주는 안전모 실명 스티커 부착식에도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주저 없어 작업을 멈추는 용기야말로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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