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재명 정부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 이번 주 발표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책 관련 "규제지역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이 늘어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용산구 4곳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마포·성동·광진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와 분당·과천 등이 추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