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철회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오는 17일 예정됐던 정 회장 국감 행안위 증인 신청을 철회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 회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 53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행안위는 이수기업 노동자 집회와 책임경영 논란과 관련해 정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현대차 하청업체 이수기업은 지난해 폐업과 함께 직원 34명이 해고된 바 있다.
오는 14일 예정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증인 신청은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위는 기술 탈취 의혹과 관련해 이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사장은 오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도 채택된 상태다. 국토위는 철도차량 입찰 담합 등으로 이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오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이 갑질·납품 단가 후려치기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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