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5% 내린 9만1800원에, SK하이닉스는 4.09% 하락한 4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급락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9만4400원) 대비 2.75%(2600원) 내린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42만8000원) 대비 4.09%(1만7500원) 하락한 4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는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에 100% 추과 관세를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2주 뒤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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