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석탄 폐지, 청정전력 전환"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10.10 12:51 / 수정: 2025.10.10 12:51
10일 태안석탄발전소 방문
노후 석탄발전 폐지 현황 점검·산업안전 실태 점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해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김 장관이 지난 2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해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은 김 장관이 지난 2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폐지를 앞둔 태안석탄발전소를 찾아 10일 청정전력 전환을 선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해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새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인 태안석탄 1호기는 오는 12월 가동이 종료된다.

이에 서부발전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을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하는 등 정의로운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총 129명의 발전인력 중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협력업체 소속 64명(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한다.

또 지난 6월2일 발생한 고(故) 김충현 씨의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강화 대책도 추진 중이다.

사고 이후 정부는 양대 노총과 함께 고용안정 협의체,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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