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공항공사는 245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인천공항공사는 245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2~12일) 약 245만 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22만 300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일평균 20만 명) 대비 약 11.5% 증가한 수치다.

연휴 첫날인 이날이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하루동안 총 23만 9000명이 공항을 이용하며 역대 최다 여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3일(12만 900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12만 4000명)로 관측됐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전국공항들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2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을 약 281만 명(국내선 206만 명, 국제선 7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1431편 운항) 25만 5475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추석연휴(일평균 1374편, 23만 5731명) 대비 항공편은 4.1%, 여객은 8.4%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의 자회사 노동자 약 2000명이 참여한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 추가 근무를 거부하기로 했던 인천국제공항 보안 검색 요원들이 입장을 바꿔 예정대로 근무하기로 하며, 보안 검색 대기 장기화 등의 연휴 대란 혼잡 우려는 다소 누그러지게 됐다.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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