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폭풍 매수에 사상 최고가 3549.21 마감…삼전·닉스 '급등'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10.02 16:03 / 수정: 2025.10.02 16:13
삼성전자 3.49%·SK하이닉스 9.86%↑
코스닥, 85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3.2원 내린 1400.0원에 거래 마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850선 강세 마감했다. 환율은 1400원대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93.38포인트) 상승한 3549.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565.96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인은 홀로 3조125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조657억원, 69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3.49%) △SK하이닉스(9.86%) △LG에너지솔루션(14.8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전자우(2.94%) △현대차(2.09%) △KB금융(0.43%) △두산에너빌리티(0.31%)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는 내렸다. △HD현대중공업(0.00%)은 보합했다.

코스피의 강세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9만300원을 찍으며 '9만전자'를 탈환했다. 이로써 3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SK하이닉스 역시 급등한 39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40만4500원을 찍으며 '40만닉스'를 달성,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8.91포인트) 오른 854.25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8.91포인트) 오른 854.25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도 1%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8.91포인트) 오른 854.2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오름폭을 확대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원, 12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62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2.95%) △에코프로비엠(3.29%) △펩트론(0.50%) △에코프로(0.32%) △리가켐바이오(2.77%) △에이비엘바이오(0.42%) △삼천당제약(2.13%) △HLB(0.26%) 등은 올랐다. △파마리서치(-3.00%)는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00%)은 보합했다.

환율은 1400원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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