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뉴욕증시가 1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43.21포인트) 오른 4만6441.1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4%(22.74포인트) 상승한 6711.2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42%(95.148포인트) 오른 2만2755.1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의회가 2026회계연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날 0시 1분(한국시간 1일 13시 1분) 셧다운에 돌입했다. 시장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AMD 반도체를 자사 파운드리 생산 설비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7% 넘게 올라 35.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도 0.35% 상승한 187.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테슬라는 3.31% 급등한 459.46달러, 애플은 0.32% 오른 255.45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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