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9월 국내 6만6001대, 해외 30만62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총 37만2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26 그랜저' 외장. /현대차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4만53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59만3577대)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9월 국내 6만6001대, 해외 30만62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총 37만2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18.3%, 해외 판매량은 6.4% 늘었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5398대), RV는 펠리세이드(4070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3354대)이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9월 국내 4만9001대, 해외 21만8782대, 특수차량 45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총 26만8238대를 판매했다. '더 뉴 스포티지' 외장. /장윤석 기자

기아는 9월 국내 4만9001대, 해외 21만8782대, 특수차량 45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총 26만823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28.5%, 해외 판매량은 3.7% 늘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5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052대, 쏘렌토가 2만39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8978대)이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 국내 13만7519대, 해외 64만5971대, 특수 1498대 등 78만49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판매량 76만3618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이전 최대 3분기 판매는 2023년으로 77만8213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3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라며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