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다.
올트먼 CEO는 1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이후 최 회장과 오찬을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으로 이동했다.
오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 AI 사업 관련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측에서는 최근 선임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최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이야기할 주제가 많다"고 말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매우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올트먼 CEO는 약 1시간 오찬을 가진 후 이 회장과의 만남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올트먼 CEO의 서초사옥 방문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이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 3자 회담을 통해 모바일, AI 전략 등을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6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을 위해 용산으로 향한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이 회장도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재계 총수, 올트먼 CEO는 글로벌 AI 생태계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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