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석 앞두고 '소비활성화 TF' 가동…전국 소비 촉진 드라이브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10.01 14:02 / 수정: 2025.10.01 14:02
전국 13개 지방청·11개 공공기관 참여
전통시장 장보기·상생페이백·소비복권 논의
고흥·정선 등 인구감소지역 중심 소비 행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일 소비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4차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13개 지방청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별 소비 활성화 캠페인 추진 현황 △상생페이백 및 상생소비복권 홍보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상생페이백은 월별 카드 소비액이 전년 대비 늘면 증가분의 20%(최대 3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복권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두 사업 모두 추석 명절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중기부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소비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전남 고흥·강원 정선 등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고흥전통시장에서는 '별별 야시장'과 '별별 마켓'이, 정선 오일장에서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회의가 끝난 뒤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청년상인 간담회를 열어 경영 애로와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청년상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노 차관은 "전통시장이 소비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살피겠다"라며 "상생페이백, 상생소비복권, 국가 단위 할인 축제 등 정책을 통해 소비의 불씨가 크게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수 회복을 앞당기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TF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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