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초창기 유물 4건,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등록
  • 김정산 기자
  • 입력: 2025.09.30 13:58 / 수정: 2025.09.30 13:58
한국 협동조합 역사 고스란히 보관
신협중앙회가 보관하던 신용조합부기해설 표지(왼쪽)와 황간신용조합정관.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보관하던 신용조합부기해설 표지(왼쪽)와 황간신용조합정관. /신협중앙회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신협중앙회는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유물은 지난 1962~1964년 사이 제작한 △신용조합부기해설 △신용조합개론 성가신협의 연혁 △황간신협 조합원장 △황간신용조합 정관 등 4점이다. 초기 금융협동조합 운동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신협은 지난 2023년부터 조사와 연구를 통해 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했다. 민간 주도로 자생적 발전을 이룬 과정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의견이다.

대전광역시는 고시를 통해 "해당 자료는 현대 한국 금융사에서 신협운동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위상을 반영한 대표적 기록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정부 주도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중요한 역사를 지닌다"라고 덧붙였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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