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적정 나이는 남성 30.4세, 여성 28.2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신입사원 평균 적정 나이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는 회원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 및 마지노선 나이'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적정 나이는 남성 30.4세, 여성 28.2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 30세, 여성 27.9세보다 각각 0.4세, 0.3세 올랐다.

신입사원 적정 나이는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취업 준비 과정이 길어지고, 직장 경력이 있지만 신입 채용에 지원하는 이른바 '중고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2세, 여성 29.6세로 지난해 대비 남녀 모두 1.0세 감소했다.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이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채용 합격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1.7%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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