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소관 정보시스템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소관 정보시스템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국토부와 소속 산하기관 정보시스템 624개 중 국정자원 대전센터에 입주한 것은 총 5개로, 용산공원 홈페이지를 제외한 4개 정보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이다. 용산공원 누리집은 대체 서버로 이전해 정상 서비스 중이다.

이 중 일사편리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본 등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시·군·구청 또는 주민센터 민원창구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 외 3개 정보시스템은 각각 물류 관련 정보 수집, 화물운송실적신고 또는 내부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국토부 누리집을 통한 정보 제공, 올해 실적을 내년 6월까지 신고하도록 조치하는 등 대국민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기타 광주·대구 국정정보자원관리원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입주한 619개 정보시스템은 다른 부처의 중단된 시스템 데이터가 필요한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면 정상 작동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영 중단된 시스템 등의 손상 여부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확인 후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