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동력시스템, 美 자동차 전문 매체 10대 엔진·동력시스템 선정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9.28 13:19 / 수정: 2025.09.28 13:19
현대차그룹, 2022년 이후 4년 연속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10대 엔진·동력시스템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10대 엔진·동력시스템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10대 엔진·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Auto)' 최고 10대 엔진·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31회째를 맞는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탑재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성능·효율·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10개 파워트레인을 뽑았다. 아이오닉 9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동력 성능·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GMP 기반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모든 모델이 500km 이상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거리 532km 성능이 있다. 19인치 휠 기준이다.

A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03km다. A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01km다. 21인치 휠 기준이다.

아이오닉 9은 최근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 부문과 미국 노스웨스트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브 레볼루션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9 수상에 대해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회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 동력시스템이 10대 엔진·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우수한 동력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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