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타이베이 노선 10월 23일부터 재운항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9.26 15:37 / 수정: 2025.09.26 15:37
매일 1회·주 7회 운항 재개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진에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진에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 B737-800. /진에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진에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는 일정으로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11시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다음 날 오전 2시50분에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B737 계열 항공기가 투입되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기본 제공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 재개는 제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대만인 관광객은 약 8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만 명)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의 분석 결과, 대만 관광객은 제주 방문 시 귤밭 체험, 카페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케이크, 흑돼지 등 먹거리, 드라마 촬영지 및 해녀체험 등 한류 관련 콘텐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실제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에어는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운항 재개로 제주를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인천, 대구, 부산, 제주에서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총 4개 노선을 운영하게 되며 오는 10월 26일부터는 인천-타이중 노선도 매일 2회 재운항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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