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3470선 후퇴…환율은 1397.5원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9.24 16:09 / 수정: 2025.09.24 16:09
코스닥, 860선으로 밀려
원·달러 환율, 4.9원↑…한 달 만 최고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14.05포인트)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14.05포인트)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에 347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860선으로 밀려났다. 환율은 한 달만의 최고 수준인 13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0%(14.05포인트)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3497.95을 찍은 후 낙폭을 크게 확대한 결과다. 이날 지수는 3442.41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인은 홀로 2516억원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09억원, 6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8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전자우(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 △HD현대중공업(1.31%) △두산에너빌리티(4.44%)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97%) △LG에너지솔루션(-2.52%) △현대차(-0.68%) △KB금융(-0.09%) 등은 내렸다.

코스피의 약세는 최근 사상 최고치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외인의 순매도세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인은 이날 '팔자'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11.27포인트) 하락한 860.9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11.27포인트) 하락한 860.9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11.27포인트) 하락한 860.94에 거래를 마쳤다. 871.82를 찍기도 했지만 장중 내림폭을 크게 확대한 결과다. 이날 지수는 851.38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531억원, 1699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435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내렸다. △알테오젠(-3.63%) △에코프로비엠(-2.95%) △펩트론(-5.84%) △에코프로(-2.22%) △파마라시처(-1.72%) △리가켐바이오(-2.37%) △레인보우로보틱스(-4.40%) △삼천당제약(-8.33%) △에이비엘바이오(-8.43%) 등은 내렸다. HLB(0.77%)는 올랐다.

환율은 1390원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9원 오른 13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8월 21일(1398.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의 상승은 외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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