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초 대규모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 한수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연간 약 365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준공했다.

한수원은 국내 최초 대규모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2.5메가와트(MW) 규모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시설에서 연간 약 365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준공으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연관 산업 유치, 기술 인력 양성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이번 준공 경험과 수소 생산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경제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준공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 전환을 여는 중대한 성과"라며 "앞으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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