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본점 소재지를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에서 경기도 성남시로 변경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를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 1991년 3월 경북 구미시에서 매장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에프앤비는 2004년 경기 오산시에 본사를 마련했다. 이후 오산시로 본사를 옮긴 지 20년 만인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교촌에프앤비는 '진심경영'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신사옥을 건설했다. 그러나 본점 소재지는 경상북도 칠곡군으로 유지해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본사 사옥이 판교로 이전됨에 따라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 소재지를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