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광고 '선정성' 논란 확산…"해당 장면 삭제"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9.24 14:39 / 수정: 2025.09.24 14:39
흰색 액체 제형, 얼굴에 들이부어
'불필요한 성적인 암시' 비판 일어
이니스프리의 신제품 광고에서 성적인 암시를 준다는 비판이 나왔다. /SNS 캡처
이니스프리의 신제품 광고에서 성적인 암시를 준다는 비판이 나왔다. /SNS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최근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영상 광고가 성적인 암시를 준다는 지적이 일자 문제의 장면을 삭제했다.

24일 이니스프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이니스프리 밀크 에센스 제형을 소개하기 위해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영상에 대해 일부 고객들께서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브랜드는 이를 경청해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고 적었다.

논란이 된 광고는 최근 출시된 제품의 홍보 영상이다. 해당 광고에서는 여성 인플루언서가 흰색 액체 제형의 제품을 얼굴에 들이붓는 장면과 '피부가 좋아지는 우유'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를 본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장면이 불필요한 성적인 암시를 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니스프리는 결국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앞으로 이니스프리는 콘텐츠 기획부터 최종 검토까지 전 과정을 더욱 세심하게 점검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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