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株, 트럼프 "러시아 항공기 격추" 발언에 강세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9.24 14:18 / 수정: 2025.09.24 14:18
한화에어로, 4.98%↑…106만3000원 역대 최고가 경신
한국항공우주 2.28%·현대로템 1.68%↑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10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한 10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방산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강경 발언에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100만4000원) 대비 4.98%(5만원) 오른 10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106만30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2.28%), 현대로템(1.68%), 풍산(1.3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방산주의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시 해당 나토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글로벌 안보를 수호하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한국은 70여년 간 축적해온 역량을 보유했고, 증명해왔다"며 "한국 방위산업이 지금까지 다크호스였다면, 앞으로는 메인 플레이어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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