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대별 맞춤 선물 인기"…이마트, 2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9.24 06:00 / 수정: 2025.09.24 06:00
9월 27일~10월 6 10일간 본 판매
사전예약 혜택 연장·가성비 세트 앞세워
이마트가 오는 2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
이마트가 오는 27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이마트는 추석 연휴를 약 열흘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본 판매는 지난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예약 혜택을 연장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대부분 구매 가능하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대 초반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본 판매에서도 사전예약 혜택가를 66개 전 품목 유지한다. 올해 추석 고물가에 처음으로 선보인 5만원 미만의 가성비 '백굴비 선물세트' 영향으로 굴비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대비 68.9% 상승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맞춤형 가격대로 특별 기획했다. 사전 예약기간 이마트 양주와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매출을 분석해보니 10만원대 매출 비중이 11%에서 18%로 7%p 높아졌다.

이마트의 올해 추석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점 업태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SSM 업태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한 동기간 각 33.9%, 17.2%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이마트 전 사업부에서 사전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중 '금액대 맞춤형'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소비 심리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만~3만원대 가격대가 압도적인 구성비를 차지하는 커피 선물세트는 올해도 극가성비가 인기를 끌며 5만원 미만의 커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추석 대비 50.2% 늘었다. 사과, 배 등의 국산 과일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은 모두 4만원대에서 나왔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긴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에서 미리 선물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추석 당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에서 물가 부담을 낮춘 선물세트를 통해 가족 간 감사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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