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차관 "4.1GW 해상풍력 골든타임 놓치면 안 돼"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9.23 11:00 / 수정: 2025.09.23 11:00
해상풍력 업계, 인허가·금융 조달 등 난항
산업부, 해상풍력 보급 TF 발족…지원 속도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해상풍력 경쟁입찰 선정 프로젝트 대상 업계 간담회에서 국내 해상풍력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신안 자은도 일원 전남해상풍력 해상풍력발전단지. / 신안군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해상풍력 경쟁입찰 선정 프로젝트 대상 업계 간담회에서 "국내 해상풍력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신안 자은도 일원 전남해상풍력 해상풍력발전단지. / 신안군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국내 해상풍력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해상풍력 경쟁입찰 선정 프로젝트 대상 업계 간담회에서 "4.1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발전공기업 외 민간의 풍력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도입해 총 4.1GW(15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1개 사업이 준공되고, 2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해상풍력 업계는 군 작전성 협의,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의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해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간담회는 국내 해상풍력의 선행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2023~2024년 경쟁입찰 선정사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정부는 선행 프로젝트들이 책임 있게 완주하고, 후속 프로젝트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산 기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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