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에서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왼쪽)과 하랄드 만하임 에어버스 DS 독일 대표(오른쪽)가 통합방공 분야 협력합의서(TA)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IG넥스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에어버스 DS와 손잡고 통합방공 분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LIG넥스원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 2판교하우스에서 에어버스 DS와 통합방공 분야 미래 협력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하랄드 만하임 에어버스 DS 독일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 DS는 유럽 내 방산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항공·우주 등 다양한 군수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는 글로벌 방산업체이다. 협력합의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체결한 협약 연장선상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통합방공체계 개념연구와 향후 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국 수출 사업에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궁부터 L-SAM까지 고도·임무 유형별 전 대공 유도 무기 체계 종합 실적을 보유한 방위산업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무인기, 탄도미사일, 장사정 로켓 등 복합 위협이 증대하면서 다층적·네트워크 기반 통합방공체계 필요성은 더 커진다"라며 "협력을 통해 한국형 통합방공체계 발전과 함께 미래·신규사업 및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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