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3490선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스닥도 870선 연고점을 또 새로 썼다. 환율은 1390원대 하락 개장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16.83포인트) 상승한 3485.4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60%(20.81포인트) 오른 3489.46에 출발한 후 3494.49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1165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68%)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삼성전자우(1.20%) △현대차(0.23%) △기아(0.29%)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94%) △HD현대중공업(-1.0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14%, S&P500지수는 0.44%, 나스닥지수는 0.70% 상승 마감했다.
또한 시가총액 1, 2위 기업이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59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장중 역대 최고가(36만원) 목전인 35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2.27포인트) 오른 876.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2%(2.82포인트) 상승한 877.18에 출발해 877.56을 찍으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08%) △펩트론(4.28%) △레인보우로보틱스(0.64%) △에이비엘바이오(3.60%) △삼천당제약(0.97%) △리가켐바이오(5.18%)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3.16%) △에코프로(-0.30%) △파마리서치(-3.45%) △HLB(-1.02%)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1390원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원 내린 1391.2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