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수력·양수발전소 인근 청소년들에게 웹툰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청소년 웹툰 창작 교육프로그램 아이水크림을 시행하고 한강크루즈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성과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직접 기획·제작한 웹툰을 상영하고, 우수 학생 22명(대상 1명·최우수상 7명·우수상 7명·장려상 7명)에게 한수원 사장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8개 수력·양수발전소(춘천·청평·양양·청송·예천·산청·무주·삼랑진) 인근 청소년 총 1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웹툰 제작을 위한 기본 교육뿐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인기 웹툰작가들에게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디지털 드로잉 등의 웹툰 전 과정을 실습하며 창작의 역량을 키웠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정병수 한수원 수력처장은 "학생들이 웹툰 창작 교육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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