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00억원대 투자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경기 용인시에 신규 물류(수송)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1210억원으로 자기자본(1조5784억원)의 약 7.7%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는 지역 물류거점 통합을 통한 영업·수송 효율성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착공은 오는 9월 29일, 완공은 오는 2028년 6월 30일을 목표로 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용인·수원·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기존 소매점, 이커머스, 업소채널 등을 대상으로 개별·소규모로 운영되는 지역 물류를 통합하기 위함"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경기 남부지역 물류 인프라를 통합·확대하며 물류 최적화 및 고도화를 통해 유통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현재 부평, 강릉 등에 물류거점센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