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의 시설, 숙박, 동선 등을 종합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일 행사준비요원'으로서 김 장관은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 직접 숙박을 하는 등 참가자 입장에서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민간추진위) 제3차 회의도 참석해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 장관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플랫폼, 도약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K-기업 그 자체가 브랜드가 돼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에서는 글로벌 주요 경제․산업 이슈 관련 20개 세션에 APEC 정상,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사로서 참여하는 CEO 서밋이 개최된다.
인공지능(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퓨처-테크 포럼과 국내 첨단기술 전시·홍보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