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일본 현지에 협력 중소기업 10개사를 이틀간 파견해 국내 원전·신재생 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활동을 펼쳤다. / 한수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 10개사를 일본 현지에 파견하고 원전·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협력 중소기업 10개사로 이뤄진 일본 시장개척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해 국내 원전과 신재생 기자재 수출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일본 시장개척단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한수원 해외판로 지원사업 신밧드(SINBAD)의 하나로, 해외 신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기반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시장개척단은 일본 3대 중공업 회사인 IHI 요코하마 공장을 방문해 원자력 관련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조달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납품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기업의 일본 수출 경험 사례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등 현지 맞춤형 수출 역량도 강화했다.

또 지난 17~1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참여해 중소기업 통합관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일본 현지 기업과의 밀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을 가속화 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일본 시장개척단을 단발적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정례화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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