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전문 '도시정비사' 생기나···국가자격제도 도입 군불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9.18 13:36 / 수정: 2025.09.18 13:36
정비사업 자격제도 도입 및 운영방안 세미나 개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도시정비사업 자격제도 도입 및 운영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LH 토지주택연구원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도시정비사업 자격제도 도입 및 운영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LH 토지주택연구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주택 공급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이를 전담할 국가 자격증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시정비사업 국가자격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과 한국도시정비학회는 '도시정비사업 자격제도 도입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가자격제도의 필요성과 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제도마련의 방향성을 다룰 예정이다. 일본 등 재개발 제도가 활성화된 주변 국가의 현황과 시사점도 짚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도 세미나에 참여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정비사업 관련 국가자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업계와 현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비전문가인 주민이 중심이 된 조합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조합 내 갈등이나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 인허가 과정에서 비합리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승주 한국도시정비학회 회장은 "이미 서울에선 정비사업이 아니면 유의미한 주택공급이나 도시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면서 "전문자격제도를 통해 비전문가가 사업을 시행하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를 최소화 함으로써 정비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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