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월 출시한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저출생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금융상품이다. 총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만기는 1년이다. 가입자는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10%에 최대 2%포인트(p)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다자녀 가구와 인구감소지역 출생아에 적용된다. 둘째 자녀의 경우 연 11%, 셋째 이상은 연 12% 금리를 지급하며, 인구감소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는 조건 없이 연 1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0년부터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하는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해왔다. 또 2023년과 2024년에는 '깡총적금', '용용적금' 등 저출생 극복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사회공헌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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