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그룹 세아이운형문화재단(재단)이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손잡고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탠다.
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서울시향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 약정·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예술을 후원해왔던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뜻을 기려 2013년 설립됐다. 협약식에는 박의숙 재단 이사장과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재단과 서울시향은 올해부터 3년간 후원 약정 체결을 통해 △2025년 서울시향 미국 순회공연 후원 △클래식·오페라 기획공연 공동 주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향이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재단과 2023년부터 인연을 맺은 후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재단과 서울시향은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세계적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박의숙 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후원하는 인재에게 서울시향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에도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는 "후원 약정은 서울시향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재단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공연 예술 확장 가능성을 도모하는 등 K클래식 발전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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