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와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협력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9.17 14:16 / 수정: 2025.09.17 14:16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판로 개척 등 지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남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을 강화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확대되는 양수발전 사업에 대비해 핵심 기자재의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에 국산화 제품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간 축적된 발전 기자재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수발전 핵심 기술 확보를 돕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기술 자립과 국산화뿐만 아니라, 국산화된 기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양수발전 기자재 핵심 기술의 자주적 확보가 가능해지고,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양수발전 시장이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기술 자립과 국산 기자재 활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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