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층에 위치한 생활전문관 '키친&테이블웨어 존'을 10년 만에 재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는 일본 장인 제작 나이프 편집숍 '마이도'와 주방 조리도구 전문 매장 '키친툴'이 들어선다.
'마이도'에서는 에치젠·사카이·산조 등 일본 6대 나이프 산지의 장인 브랜드부터 유럽 명장 나이프까지 30여 종을 갖췄다. 아시아 퀴진을 위한 주방 용품 매장 '키친툴'은 유럽·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 약 30여 종을 엄선해 소개한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온 테이블웨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 빌레로이앤보흐 등 글로벌 브랜드는 각자의 세계관을 반영한 매장으로 재단장했으며, 로얄코펜하겐에서는 희귀 예술품 '공주와 완두콩'을 전시·판매한다.
새로운 다이닝 공간 '쿠킹스튜디오'도 문을 열었다. 쿠킹스튜디오는 △조리도구 △쿠킹 쇼케이스 △주방가전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각 존에 맞는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공간 분위기에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쿠킹 쇼케이스 구역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유명 셰프 초청 시연 행사가 예정돼 있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집에서도 셰프 못지않은 아이템으로 한층 높은 만족도의 다이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