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오른다" 코스피, 3440선 마감…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9.16 15:59 / 수정: 2025.09.16 15:59
삼성전자 3.79%·SK하이닉스 5.14%↑
코스닥, 85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0.1원 내린 1378.9원에 거래 마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42.31포인트) 상승한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42.31포인트) 상승한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3440선을 돌파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850선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10.1원 내린 137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42.31포인트) 상승한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452.50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29억원, 78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조764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3.79%) △SK하이닉스(5.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삼성전자우(3.07%) △HD현대중공업(0.90%) △두산에너빌리티(7.65%)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51%) 등은 내렸다. △현대차(0.00%)는 보합했다.

코스피의 강세는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9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35만40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0%(0.85포인트) 내린 851.8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0%(0.85포인트) 내린 851.8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850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0%(0.85포인트) 내린 851.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연중 최고점인 855.5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운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137억원, 45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271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1.07%) △파마리서치(0.32%) △삼천당제약(4.07%) △HLB(0.39%) 등은 올랐다. △펩트론(-1.64%) △에코프로(-0.61%) △레인보우로보틱스(-3.01%)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08%) 등은 내렸다.

환율은 1370원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1원 내린 137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5일(1377.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의 하락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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