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3월물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거래소가 실제 국채를 토대로 국채선물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정하는 기준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지만, 이러한 조건의 국채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거래소는 기초자산과 유사한 성격을 갖도록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국고채 가운데 일부를 조합해 지정하며, 이 채권이 최종 결제의 기준이 된다.
3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250-2806(25-4), 국고02875-2712(24-12), 국고02500-3009(25-8) 등 3개 종목이다.
5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5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500-3009(25-8), 국고02625-3003(25-3) 등 2개 종목이 선정됐다.
10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10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625-3506(25-5), 국고03000-3412(24-13) 등 2개 종목이며, 30년 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0F2603)의 기준 채권은 국고02625-5509(25-7), 국고02625-5503(25-2) 등 2개다.
최종결제기준채권별 현물 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출해 공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