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택시 특화 '올인원 디스플레이2' 공개…필수 기능 통합 제공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9.16 09:58 / 수정: 2025.09.16 09:58
카카오T·카카오내비·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기능 
기아는 16일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
기아는 16일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출시했다.

기아는 택시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와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 미터 앱 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기아는 지난 6월 PV5 택시를 출시했다. 71.2kWh 배터리가 탑재돼 358km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고 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이날부터 PV5 택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기아가 고객 중심 PBV(목적기반차량)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앱을 개발한 첫 사례다.

기존 별도 기기로 분산 운영되던 택시 주요 기능을 직관적인 하나 화면으로 통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 콜카드를 수락할 수 있다.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합산돼 결제가 간소화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 옵션과 비교해 여러 기능이 개선됐다는 것이 기아 설명이다. 기아커넥트·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같게 사용할 수 있다. 앱 미터 화면 등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디스플레이에서 움직이게 했다.

기아 관계자는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 택시뿐만 아니라 물류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설루션을 지속해 선보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비전을 실현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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