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거센 매수세 속에 닷새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3430선도 눈앞에 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3395.54)보다 0.51%(17.48포인트) 상승한 3424.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41%(13.82포인트) 오른 3421.13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장 초반에는 3429.47까지 오르며 3430선까지 넘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23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원, 1338억원가량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0.61%) △LG에너지솔루션(0.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0%) △삼성전자우(1.56%) △KB금융(0.17%) 등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8%) △HD현대중공업(-1.57%) △현대차(-2.91%) △기아(-2.93%)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세로 전환한 상태다. 이날 전 거래일(852.69) 대비 0.20%(1.71포인트) 오른 854.40으로 개장했던 코스닥은 현재는 0.06%(0.48포인트) 내린 852.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 52억원가량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1.01%) △에코프로비엠(0.66%) △HLB(0.52%) 등은 올랐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2.51%) △에이비엘바이오(-2.21%) △리가켐바이오(-2.21%) △펩트론(-1.97%) △알테오젠(-1.02%) △파마리서치(-0.80%) △삼천당제약(-0.48%)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386.1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