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SK증권이 자회사 트리티니자산운용을 수협은행에 매각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트리니티자산운용 지분 전량(42만350주) 처분을 결정했다. 처분 예정일은 29일이며 처분 규모는 169억원이다.
SK증권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매각 배경을 공시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자는 수협은행이다. 수협은행은 앞서 SK증권과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협의해 왔고, 향후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트리니티자산운용 지분 7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1569억원이며, 펀드 기반에서 메자닌, 채권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