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점' 오픈 앞둔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美 출국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9.15 15:39 / 수정: 2025.09.15 15:39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 예정
"한국 자본시장·북미 투자자 잇는 가교 역할 할 것"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오후 미국 맨해튼에서 열리는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사사진기자단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오후 미국 맨해튼에서 열리는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사사진기자단

[더팩트|이한림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거래소(거래소)가 미국 뉴욕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가운데, 개소식에 참석하고 한국의 자본시장을 북미 투자자들에 알리기 위함이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열리는 'KRX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거래소는 북미 투자자와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뉴욕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했다. 지난 5월 런던사무소 개소에 이어 이번 뉴욕사무소 설치로 아시아, 중국, 유럽, 북미 등 글로벌 4대 권역에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사무소 개소식에는 케네스 빈슨 미국 증권업협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CSI) CEO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현지 증권사, 시장평가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 참석 외에도 16일 미국의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인 Xpansiv(엑스펜시브)와 탄소크리뎃시장 개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린 피즈패트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사장과 크레이그 도노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CEO를 만나 글로벌 투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국내 시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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