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농심홀딩스 주가가 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자 눈에 띄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농심홀딩스는 전 거래일(8만8000원) 대비 19.20%(1만6900원) 오른 10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9만2200원으로 개장한 농심홀딩스는 장 초반에는 11만40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농심홀딩스의 급등세는 당사가 본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농심홀딩스의 순자산가치(NAV)는 9017억원인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농심 등 상장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등으로 순자산가액의 상승이 지속됐지만, 주가는 무관심 속에 본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