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중앙부처 141개 시군구와 자매결연…지방 살리기 속도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9.15 10:00 / 수정: 2025.09.15 10:00
산업부 민간기업 동참 권고…"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협업으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 신철원 읍내 입구.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협업으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 신철원 읍내 입구.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50개 중앙부처가 141개 시군구와 자매결연을 하고,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 활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협업으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은 인구감소지역·재난피해지역 등 141개 시군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실천 프로그램 중심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군구 각 1곳당 2개 이상 기관과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산업부는 민간기업의 자매결연을 각각 지원한다.

중앙부처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대상 시군구 간 매칭을 추진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자매결연 희망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고, 각 부처가 부처 특성 등을 고려해 제출한 희망 지역에 기반해 50개 중앙부처와 141개 대상 시군구 간 매칭을 모두 완료했다.

기재부는 331개 전체 공공기관 대상 참여희망 여부, 협업 계획 등 수요를 조사한 결과 약 50개 기관에서 신규 체결 의사를 확인했다. 약 60개 기관에서 기존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역에서 교류 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경제단체를 통해 민간기업에 자발적 동참을 권고 중이다. 약 20개 기업에서 사업장 소재지 중심으로 전통시장 구매, 지역축제 후원, 명절선물 구입 등의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자매결연이 민간기업과 지역 간 상생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교류 확대가 지방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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