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렛츠런파크 서울이 별빛으로 물든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한국마사회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10월 4일까지 야간경마 기간 '별밤馬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9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채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204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1주차에는 2만1000여명이 찾았다. 서울랜드, BMW MINI, 코오롱, 실란트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제8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는 약 2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버스킹 공연 △포토존 △승마 체험 △다양한 F&B 서비스가 이어진다.
오는 13일에도 드론라이트쇼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포니랜드 프로그램 ‘가을 타? 말 타!’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마사회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역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축제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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