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빈티지 아메리칸 캐주얼을 기반으로 한 패션 편집숍 '카키스(Khakis)'와 협업해 한정판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테마는 'Street Smarts'로 리복의 스포티한 무드와 카키스의 1980~90년대 스트리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단순한 거리 문화를 넘어 오랜 시간과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구축한 이들을 위한 컬렉션이다.
라인업은 의류, 모자, 신발로 구성됐다. 리복의 1990년대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아노락, 그래픽 티셔츠, 밴드 쇼츠, 나일론 캡 등은 자연스러운 워싱, 볼드한 로고, 빛바랜 컬러감으로 빈티지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협업의 하이라이트는 리복의 대표 헤리티지 스니커즈인 '클럽C 리벤지'다. 지난 1985년 출시된 오리지널 '클럽C 85'의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카키스만의 그래픽과 빈티지 디테일(누벅·크랙 레더·스티치)을 더해 완성했다.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리복의 대표 헤리티지 스니커즈 '클럽C 85'는 1985년 테니스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Club Champ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콜라보 컬렉션은 9월 12일부터 리복 롯데월드타워몰 매장,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29CM, LF몰, 카키스 성수·연희 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 협업을 기념한 화보도 함께 공개된다. 90년대 빈티지 리복 특유의 스포티함과 카키스의 캐주얼 무드를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리복은 1895년 영국에서 육상 선수로 활동하던 조셉 윌리엄 포스터(Joseph William Foster)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크 러닝화를 개발하면서 설립한 브랜드다. LF는 2022년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국내 시장 내 리복을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리빌딩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