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올해도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차량나눔' 사업을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경영 철학에 따라 모빌리티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중 차량나눔 사업은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승합차·전기차 등 총 642대를 지원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소외계층에 차량을 기증하고 이를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창출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차량나눔 2.0'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15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며, 이 중에는 어린이 통학용 스타리어 킨더와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도 포함된다.
이번 차량나눔 사업도 초록우산과 함께 진행하며,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 공지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하며, 차량은 12월까지 각 기관에 1대씩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차량 지원 시 취득·등록세와 탁송료 등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외관 랩핑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차량 지원 이후 3년간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차량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차량나눔은 지난 18년간 그룹의 모빌리티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며 ESG 가치를 실천해 온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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