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추석 연휴 전날인 내달 2일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해 청산되는데, 내달 2일 야간거래를 진행할 경우 연휴가 지난 10월 10일 정규거래와 합산해 청산된다.
장기 연휴를 앞두고 야간거래가 이뤄질 경우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휴장을 결정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야간거래를 도입한 아시아 주요 거래소는 장기연휴 전일 야간거래 휴장 등 특별 시장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명절 장기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을 통해 시장참여자 리스크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6월부터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와 연계해 운영하던 파생상품 야간 거래를 자체 운영 체계로 바꿔 진행하고 있다. 야간거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