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 개최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09.10 11:07 / 수정: 2025.09.10 11:07
1년6개월 만에 골조 공사 완료…2027년 상업 생산 목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CDMO 시장 선도 목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9일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9일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량식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로, 상량 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서와 안녕을 기원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착공에 돌입해 1년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3년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송도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공식화했다. 송도 바이오캠퍼스는 각 12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제1공장은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2026년 완공, 2027년 상반기 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공장 완공 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4만 리터 생산 역량를 포함해 총 16만 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제1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유연성도 확보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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