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조짐이 이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3300선을 돌파하며 장 초반부터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3260.05) 대비 1.32%(43.16포인트) 오른 3303.21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3304.84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3272.20에 개장한 뒤 우상향 곡선을 타는 추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0억원, 13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67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3.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삼성전자우(0.94%) △현대차(0.68%) △HD현대중공업(0.40%) △KB금융(2.37%) △기아(0.76%) 등은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73%) △삼성바이오로직스(0.10%)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노동 시장 둔화가 나타나며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거진 영향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43%(196.39포인트) 상승한 4만57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17.46포인트) 오른 6512.61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37%(80.79포인트) 상승한 2만1879.49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24.82) 대비 0.73%(6.00포인트) 상승한 830.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43%(3.58포인트) 오른 828.40에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22억원은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홀로 7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94%) △리가켐바이오(0.99%) △레인보우로보틱스(0.72%) △HLB(0.66%) △삼천당제약(4.21%) 등은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37%) △파마리서치(-0.15%) △펩트론(-0.34%) △에코프로(-1.51%) △에이비엘바이오(-0.29%)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7원 오른 1389.6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