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 8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8만3458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전기차는 70% 이상 거래가 늘었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8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승용차 15만6284대, 상용차 2만7174대 등 총 18만3458대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12.3%,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0% 감소한 수치다.
중고 승용차의 사용 연료별 실거래 대수는 △휘발유 8만9472대 △경유 3만9784대 △LPG 1만2629대 △하이브리드 8988대 △전기 5127대 △기타연료(수소 등) 284대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휘발유·경유·LPG는 거래가 감소했고, 친환경차 거래는 두 자릿수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는 70.7% 거래가 늘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국산 승용차 모델별로 살펴보면 기아 모닝(3396대), 쉐보레 스파크(3188대), 현대 그랜저 HG(2784대)가 1~3위를 차지했다. 수입 승용차는 벤츠 E클래스(5세대)가 169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BMW 5시리즈(7세대), 3위는 BMW 5시리즈(6세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기아 △현대 △쉐보레 △르노코리아 △KGM △제네시스 △벤츠 △BMW △아우디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