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를 개최하고 10개 부문 최우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는 2007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로 8회를 맞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주최하고 전국 11개 딜러사 소속 서비스센터 테크니션과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직무 기술 역량을 겨루며 서비스 품질과 정비 수준 강화를 다짐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1001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중 40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고전압 전문가 △차량 진단 테크니션 △판금 테크니션 △도장 테크니션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10개 직무 부문에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고전압 전문가' 부문이 신설됐다. 이 부문에서는 배터리·인버터·전기모터 등 고전압 부품 수리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평가했다.
총 6시간에 걸친 경연 끝에 한성자동차 인천 서비스센터 김민욱(고전압 전문가 부문), 중앙모터스 대구서구 서비스센터 심현성(차량 진단 테크니션 부문)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 최우수 전문가가 선정됐다.
△한성자동차 성동 서비스센터 서아승(판금 테크니션 부문) △KCC오토 도봉 서비스센터 김희철(도장 테크니션 부문) △HS효성더클래스 도곡 서비스센터 김상현(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KCC오토 금천 서비스센터 유성훈(EQ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한성자동차 성동 서비스센터 민경빈(직업교육 프로그램 부문) △한성자동차 양재 서비스센터 정성우(부품 발주 및 관리 스페셜리스트 부문) △한성자동차 성수 서비스센터 강하성(메인터넌스 테크니션 부문) △모터원 의정부 서비스센터 윤기찬(시스템 테크니션 부문) 등이 부문별 최우수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트레이닝 익스피리언스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노하우와 정비 기술을 습득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객이 차량을 운행하는 기간 동안 최고의 정비 및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숙련된 전문 인력 양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각 서비스센터 테크니션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 만족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본선 대회와 맞물려 지난 4일 정비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도 열었다. 대학 자동차학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18기와 자동차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 대상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 9기 교육생이 정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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